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시원한 탄산음료, 빙수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더위를 이겨내려고 찾는 탄산음료와 달달한 빙수가 치아 건강에는 마이너스라고 한다.

최근 중고생 및 대학생들의 탄산음료, 에너지음료 그리고 빙수 소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하루 3잔 이상의 탄산음료 혹은 에너지 음료를 섭취한다는 수치가 있다.

청담동 UC강남치과(유씨강남치과)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앞두고 중고생 및 대학생들이 지나친 탄산음료, 빙수, 아이스커피 음료 섭취로 치아 변색 및 잇몸 질환으로 치료를 상담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미 에너지음료, 커피를 많이 섭취하면 치아색 변색, 충치, 잇몸질환, 구취가 늘어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탄산음료나 빙수로 인해 치아 건강이 저해된다는 사실을 아는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은 적은 편이다. 빙수나 아이스크림은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일시적인 해갈 및 청량감을 선사하지만, 산도와 당도가 매우 높다.

UC강남치과 정해웅 대표원장은 "빙수, 아이스크림, 아이스커피, 탄산음료 등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구강 건강이 저해되기 때문에 가급적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면서 ”만약 조절이 힘들면 탄산음료, 아이스커피, 빙수 섭취 후 곧바로 물로 입을 헹군 후 30분 후 양치질을 통해 다시 한번 구강 청결을 단도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